군대 계급표

우리나라 군대 계급은 크게 병사, 부사관, 장교, 장군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군대 계급표는 시대에 따라서 조금씩 변화해 왔는데요. 현재 군대 계급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미필이나 전역한 지 오래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병

 

 

이등병-일등병-상병-병장

가장 친숙한 병사 계급입니다. 짝대기 하나 이등병부터 하나씩 쌓아 올려 일등병, 상병, 병장 순입니다. 줄여서 이병, 일병이라고 많이 부릅니다.

 

현재 복무기간은 18개월로 이등병 2개월, 일등병 6개월, 상병 6개월, 병장 4개월입니다. 육군훈련소에서 5주 훈련을 받고 나면 이등병 기간은 3주로 줄어듭니다. 

 

병과에 따라서 후반기교육을 받는 경우 이등병 생활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는 자대 배치받자마자 바로 일병으로 진급합니다. 이등병이 5개월에서 3개월로 줄어들고 다시 2개월로 줄어들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합니다. 일병이 사실상 이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부사관

하사-중사-상사-원사

 

부사관부터는 직업군인입니다. 정식 직업으로써 봉급을 받고 군인으로 복무하는 것입니다. 하사관으로 입대하여 중사, 상사, 원사 순으로 진급합니다.

 

현장 경험이 많아 실무자의 역할을 하면서도 병사와 영관급 사이의 중간 역할도 합니다. 짬이 차면 병과별 담당관이나 주임원사의 직책을 맡습니다.

 

 

위관급

준위-소위-중위-대외

 

육군 해군 공군사관학교, 3 사관학교, ROTC 등을 통해 위관급 장교가 될 수 있습니다. 후보생에서 소위로 임관하여 중위, 대위로 진급합니다.

 

지휘권을 가진 첫 번째 계급으로 일반 현역들에겐 중대장으로 익숙합니다. 병들의 잘못이 자신에게로 돌아오기 때문에 그만큼 책임감도 커지는 계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별다른 사고가 없으면 임관 후 1년 뒤에 중위를 답니다. 거기서 또 별다른 사고가 없을 시 2년 차가 되면 대위로 진급합니다.

 

제일 앞의 준위는 준사관으로 부사관과 위관급 중간 정도에 위치한 계급입니다. 원사나 상사가 심사를 통해 준위가 될 수 있는데요. 육군에서는 보통 기술직인 경우가 많습니다. 연대 주임원사급의 짬이기 때문에 절대 무시 못할 계급입니다.

 

 

영관급

소령-중령-대령

 

보통 밥풀떼기 혹은 무궁화라고 부르는 영관급입니다. 사실은 대나무 잎이 모여있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위관급과 장군 사이의 역할을 합니다. 대위에서 소령으로 진급에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에 따라 군인을 남느냐 전역하느냐 많이 나뉩니다. 소령으로 전역하면 연금 수령이 가능합니다.

 

영관급 정도 되면 대대장이나 참모의 직책을 맡습니다. 소령에서 중령으로의 진급은 매우 치열하고 중령에서 대령으로의 진급은 당연히 더 힘듭니다.

 

대령 쯤되면 장군 제외 장교 중 가장 높은 지위로 연대장, 여단장 등의 지휘관을 맡고 여단 참모장의 직책을 맡기도 합니다.

 

 

장성급

준장-소장-중장-대장

 

드디어 별입니다. 준장, 소장, 중장, 대장 순서입니다. 기업으로 치면 임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서 역할을 하는 부관이 붙고 운전병, 당번병, 공관병 등 지휘관의 업무 수행을 돕는 병들도 배당됩니다.

 

별 1개 준장은 26년 이상 근무하고 대령을 단 뒤 4년 이상이 지난 뒤 심의를 통해 될 수 있습니다. 소장은 28년 이상 근무에 소장 1년이 조건입니다.

 

대기업 임원과 비교한 것처럼 준장과 소장은 진급한 뒤 6년 내로 다음 계급으로 진급에 실패한 경우 전역해야 합니다. 중장은 4년 내로 진급해야 합니다.

 

별 3개의 중장은 군단장,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 등의 자리에 보임됩니다. 월급도 소장보다 130만 원 정도 더 받습니다. 우리나라 군인 중 중장은 33명으로 중장이라면 정말 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별 4개의 대장은 7명이 있습니다. 장관급의 대우를 받으며 합참의장, 육군 참모총장, 해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지작사령관, 2작사령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