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문자 신고하는 법

얼마 전 황당한 스팸문자를 받았는데요. 미혼인 저에게 아빠라고 부르며 폰이 고장 났는데 부탁할 게 있으니 이 번호로 연락을 달라라는 문자였습니다. 스팸보다 보이스피싱에 가까운 문자라 신고했습니다. 신고하는 법을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1. KISA 불법스팸대응센터 접속

(소제목 1 광고)

스팸문자는 KISA 불법스팸대응센터에서 이루어집니다. 위의 주소를 누르면 홈페이지로 연결되는데요. 따로 모바일 홈페이지가 없으니 컴퓨터로 작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홈페이지에서 '불법스팸' - '스팸신고'를 눌러 본인의 정보를 먼저 입력합니다. 비밀번호를 까먹으면 나중에 신고결과를 확인할 수 없으니 잘 기억해두세요.

여러 종류의 스팸이 있는데요. 문자의 경우 '전화스팸'에 들어갑니다. 다음 '피해 번호'에 스미싱 문자를 받은 자신의 번호를 입력하고 통신사를 선택해줍니다.

'신고내용'을 눌러보면 주로 수신거부를 했는데도 계속 보낸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수신거부를 하지도 않았고 처음이기 때문에 '사전수신 미동의 및 명시사항 및 방법 미표시'를 선택했습니다.

'광고 번호'에는 사기 친 나쁜 놈의 번호를 적어주고 수신 일시를 적어줍니다. '광고 유형'은 해당되는 것이 없어 '기타'를 선택했습니다.

'첨부파일'에는 받은 문자를 스크린샷 찍어서 올립니다. '광고 내용'에는 문자 내용을 그대로 타이핑해서 넣어줍니다. 그러면 신고가 끝납니다.

'스팸신고'밑에 '신고결과'를 누르면 현재 상황을 알 수 있는데요. 현재 저는 담당자 이름이 적혀있고 처리 중이라고 나옵니다. 주식 스팸문자는 너무 많이 와서 신고한 적이 없는데요. 이번 문자는 보이스피싱 문자라 신고했습니다. 결과가 기다려지네요.